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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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중국집에만 가나 생각할 수 있는데

오늘도 중국집에 갔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두고

흔히들 최애 음식 

또는

소울푸드라고 명명하는데

어쩌면 내 소울푸드는 자장면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홍성원에 간 건 이번이 두번째다.

그때 먹었던 마늘탕수육의 맛을 잊지 못해

오늘 또 찾아갔는데,

웨이팅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2016년 SBS 생방송투데이

3대가 지켜온 중화요리의 진수로

방송을 탄 적이 있다.

4대째 가업의 맛을 이어오는 뼈대 깊은 맛집이다.

가업을 잇는다는데 큰 자부심을 느끼는 듯하다.

 

자차로 와서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왔지만

걸어온다면 전경사진은 이런 모습일테다.

 

사무실이 많이 입점한

'유니테크빌' 1F에 위치했다.

 

1층에 정~말 많은 식당이 입점했는데

올 때마다 바뀌어 있고

홍성원만이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홍성원(鴻盛園)

 

점심코스와 정식코스도 있는데

코스 요리는 경험해보지 못했다.

 

메뉴판에서 4대 가업의 자부심을 한번 더 언급!

우리는

삼선간자장

유니자장

게살볶음밥

★마늘탕수육★

을 주문했다.

 

지난 번에 먹었던

삼선짬뽕과

꿔바로우도 맛있다.

 

마늘탕수육이 가장 먼저 나왔다.

마늘탕수육 中 이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나 싶었다.

그런데 먹다 보니 적은 양은 아니었던 것 같다.

 

마늘탕수육을 평가해보자면

첫째로, 튀김이 촉촉하고 

둘째로, 안에 고기 육질이 쫄깃하고

셋째로, 소스가 환상적이었다.

(마치 갈릭치킨을 먹는 듯한)

 

일반적인 탕수육보다는

꿔바로우에 좀 더 가까운 느낌?

 

 

사진에는 누락됐지만

게살볶음밥은 물론 짜장소스와 같이 나온다.

마찬가지로 맛있었다.

 

내가 주문한 삼선간짜장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간짜장과는 조금 달랐다.

간짜장이라하면

물기가 덜하고

온전히 춘장과 양파의 버무림만으로

간이 센 맛에 먹는데..(개인 의견)

삼선간짜장은

일반자장과 거의 비슷했다.

양파와 새우가 있다는 점 외에는.

그리고 생각보다 달아서

단 음식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일반유니자장이다.

비쥬얼적으로는 간짜장과 다르지만

맛은 비슷했던 것 같다.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나온 옥수수빠스.

 

아참

탄산음료 디스펜서가 있어서

음료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다른 음식은 여타 중국집과의

확연한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마늘탕수육은 정.말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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