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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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3. 22.(수)

오늘은 오전 총검술, 오후 조준실습 학과가 진행되었다.

총검술은 처음으로 진행된 학과였는데 말 그대로

대검을 총에 끼워서 적을 공격하는 거다.

총검을 결합해 봤는데 검이 생각보다 날카롭고 세 보였다. 또한 한 번 결합된 대검은 쉽게 빠지지 않았다.

총검술은 다양한 자세가 있는데, 그 자세가 간결하고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문제는 약 2.9KG에 불과한 총을 들고 지탱하는 것 자체가 고역이었다. 손목이 저려오고 왼쪽 어깨가 찌릿했다. 특히 ‘찔러’ 자세에서 허리를 숙이고 왼쪽 다리를 쭉 내밀어서 버티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

본래 내 체력대로라면 금방 포기했을테지만 교관님들이 같이 해주시고, 무엇보다 동기들이 그 고통을 함께 하기에 참을 수 있었다.

손목을 많이 단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는 1시간동안 사격이론을 재검토하고 사격훈련장에 가서 실습시간을 가졌다.

사격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사격장 특유의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다. 얼른 실제 표적을 사격하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

* 총검술 이제 안한다고 한다.

사격 무조건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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