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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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

2017. 4. 7.(금)

오늘은 오전에 방독면 사격이 있었다.

방독면 사격을 끝으로 1부 사격 평가가 모두 완료되었다.

방독면 사격 기록은 9발로, 이로써 기록 사격, 야간 사격, 방독면 사격 3가지 사격 모두

9/9/9 기록을 냈다.

하면서 느끼게 된 점은 만약 적군이 화생방 공습을 했을 때

과연 방독면을 착용한 상태로 적군을 조준해서 사살하는 것이 쉬울까 라는 것이다.

방독면을 착용하고 있으면 일단 호흡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사격 시 호흡이 중요하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또한 방독면 우측 음료취수구 때문에 견착 및 뺨 밀착이 매우 힘들어 조준 사격이 어렵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방사능 및 핵 공격을 비롯해 각종 화생방 공격을 방독면 없이 그대로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따라서 어떠한 상황이든지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응징할 수 있는 간부의 역량이 필요하다.

오후에는 지휘관 훈화 말씀이 있었다.

전대장님께서 진정한 리더십, 대한민국의 위대함 등의 주제로 말씀을 해주셨다.

훈화 시간이 끝나고 4.5km 전투뜀걸음이 있었다.

모든 소대원들이 낙오 없이 전투뜀걸음을 완주하였다.

전투뜀걸음을 완료할 때마다 소대간의 돈독함이 강해져 뿌듯하고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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