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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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15.(토)

오늘은 팀워크 강화 훈련 사전교육이 예정되어 있는 날이다.

작전 소대장님께서 PPT 및 다른 미디어를 통해서 교육을 해주셨다.

먼저 '팀워크 강화 훈련'시 변동사항과 주기법, 그리고 유격체조 등 팀워크 장애물들을 교육 받고 나가서

팀워크 장애물들이 즐비한 '유격랜드'에서 기구들에 대한 유의사항 및 방법들을 배웠다.

교육 소대장님과 작전 소대장님께서 몸을 사리지 않고 시범을 보여주셨다.

'장교는 부하들에게 저런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는 '연평해전'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보영상 시청 학과였는데 나는 그 전에 본 적이 없었던 영화였기에 집중해서 보았다.

영화를 다 시청하고 나서 먼저는 '안보관'이 확실하게 정립될 수 있었고

둘 째는 '순국선열'께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과연 내가 임관하고 지휘를 하는 장교가 되었을 때 저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부하들의 생명을 지키고 적군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군수물자를 지킬 수 있을까?

고민하고 다짐한 결과 훌륭한 장교가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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