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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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는 노량진 수산시장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회를 즐겨 먹지만

정작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먹은 적은 없었거든요.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펄떡펄떡 뛰는

싱싱한 회를 먹을 생각에 설렌 마음으로

노량진을 향했습니다.

 

불금이라 사람이 너무 많았지만

가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귀엽게 생긴 마스코트도 있더군요.

 

 

사실 가는 길이 조금 '미로'같았지만

가는 길 내내 이러한 안내판이 있어서

잘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실은 노량진 수산시장에 자주 오는 형이 아니었더라면

제대로 못 찾아갔을 지도 모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들어가면

이렇게 엄~~청 많은 옵션이 있어요.

예전에 춘천 닭갈비 골목 갔을 때

아주머니들의 강매(?)에 못이겨 들어갔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

노량진 수산시장에서도 

아무 것도 모르면 아무 데나 붙잡혀 가서

원치 않는 회를 먹을 수도 있었죠.

 

바로 이때 빛을 발한 게 바로

'인어교주해적단' 앱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본 앱이었는데

수산물시장 정보를 제공해주는 앱이라고 합니다.

수산시장에 대한 리뷰나

당일 시세 등 유용한 정보가 있기 때문에

만약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드실 계획이 있다면

가기 전에 꼭 설치하실 것을 추천드려요.

제휴 수산 시장에 갈 경우 가격 할인도 있답니다.

 

저희는 목표하는 곳이 있었기 때문에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목표지로 의연하게 걸어갔습니다.

바로 '당진 수산'이었죠.

 

목표하는 곳에 가기 위해서는

위에 적혀 있는 숫자를 잘 보고 찾아가셔야 해요.

딱 봐도 싱싱해 보이는 해산물입니다.

저희는 가을 하면 전어라고 생각해

전갱이 모듬회를 주문했습니다.

줄무늬전갱이모듬회 중 사이즈를 주문했는데

'인어교주해적단' 앱 혜택으로

80,000원에서 10%를 할인 받아

72,000원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회 손질에는 2~30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하셨고

저희는 근처에 있는 '일번지횟집'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기다리다가 저희 차례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수산시장마다 거래하는 거래처 식당이 따로 있더군요.

 

당진수산에 다시 찾아가 여쭤보니

'진주식당'에 자리가 있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한강이 보이는 전망 좋은 고급 회식당'인

진주식당으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식당에서 손소독, 열체크, QR체크 등

모든 입장 절차를 거치고 나서 수다를 떨다 보니

저희 테이블로 손질된 모듬회를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렇게 맛있고 싱싱한 회와 매운탕을 배불리 먹었답니다.

 

전어회의 쫄깃쫄깃한 맛에 정말 감동했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먹어서 더 그런거겠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드신다면

'인어교주해적단' 앱을 활용해서

가격할인도 받고 시세보다 높게 강매당하지 않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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