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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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실 티스토리를 운영한지는 그리 오래 되진 않았습니다만,

야금야금 달러를 모으더니 언젠가 10달러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구글 애드센스는 100달러부터 수익화가 가능하지만

10달러를 달성하게 되면 '지급 주소를 입력하십시오.'라는 알림이 뜨게 됩니다.

 

구글에서 6자리 숫자로 이루어진 핀코드를 발송해주는데

이 핀코드를 입력해야지만 나중에 계좌를 등록하고 달러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100달러를 달성해야겠지만요.)

 

사실 10달러를 달성한 지는 꽤 됐습니다.

아마 8월 정도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익화를 위해서 당연히 핀코드 발송을 신청했지만

몇 달이 지나도 오지 않았어요..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다른 이유로 인해 수령을 하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주소를 입력하고 상세주소를 입력하지 않았던 큰 실수를 저질렀던 거죠.

 

아마 제 핀코드는 저희 아파트 인근까지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어쩌면 경비실에 맡겨져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렇게 실수를 알아차린 저는 재발송을 했고

이번에는 정확하게 주소를 입력해서

2주 만에 도착했답니다!

 

우편함에서 뭔가 아우라가 느껴지더라구요.

 

살다 보니 구글에서 우편을 받는 일도 있군요.

핀코드 정말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받았습니다.

보니깐 말레이시아에서 발송한 것 같군요.

 

양 옆 모서리를 뜯으니깐

영롱한(?) 핀코드가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웬만한 언박싱보다도 더 두근두근하더군요.

 

이제 애드센스 수익화에 한발자국 더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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