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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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 4시 40분에 일어날 정도로

부지런했던 우리지만

 

조금의 여유도 부릴 수 없었다.

우도를 가야하기 때문.

 

우리는

우도행 배를 타기 위해

부리나케 이동했다.

 

첫 배를 타기 위해

일찍 도착했고

줄 서는 것 없이 

바로 배에 탑승할 수 있었다.

(우도 구경을 마치고 2시 정도에

육지로 다시 도착했을 때 보니

줄이 어마어마했다..)

 

보이는가.

거센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배의 모습이.

(물론 배의 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정말

와!!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푸른 바다를 보고

푸른 하늘을 보니

마음이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장비 및 시설물에 접근금지라는

경고판마저도

매우 갬성적이다.

 

우리가 우도에 가는 날은

다행히 날씨가 '매우 맑음'이라

청명한 하늘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었다.

 

펄럭이는 태극기가

아주 갬성적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기가

새삼 멋있어 보인다.

(실제로 태극기만큼 멋있는 국기는

보기 드문 것 같다.)

 

멋있는 태극기 앞에서는

이런 느낌의 사진을 찍어주는 게

인지상정이다.

 

다행히 태극기가 펄럭이는 타이밍에

좋은 사진을 찍어 건질 수 있었다.

 

우도를 향해 부지런히 가다 보니

 

어느덧 우도에 도착했다.

 

우도가

인줄은

도착해서야 알게된

새로운 사실이었다.

 

제주도 속의 있는 우도는

섬의 자태가 마치 소의 모양과 비슷하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다 ^.^

 

아무튼 배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니

우도에 짠! 도착하게 되었다.

 

우리는 가장 먼저 스쿠터를 빌리러 갔다.

 

★이 때 주의할 점 두가지★

 

첫째, 스쿠터의 상태를 자세히 촬영할 것.

잘못했다가는 덤탱이 쓰기 쉽다.

또한 제대로 된 시세를 알고 가야

바가지 쓰지 않을 수 있다.

 

둘째, 스쿠터 대여 가게의 위치를 정확히 기억할 것.

나같은 경우 대여 시간이 다 됐는데도

가게 위치를 못찾아서 한참 헤맸다..

스쿠터 파는 가게가 워낙 많다 보니

헷갈릴 수밖에..

 

스쿠터를 대여하면 좋은 이유!

★기동성★

 

렌트한 차를 들여올 순 없으니

스쿠터든 자전거든 꼭 빌려야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지

이런 사진도 건지고

우도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기동력이 생긴다.

 

사실 느긋하게 우도를 구경할 거라면

굳이 스쿠터가 없어도 되겠지만

우리는 오늘의 일정이 아주 타이트하기 때문에

스쿠터를 빌렸다.

 

오늘도 역시나 똥폼 시전!

 

저 등대가 나름 포토존이다.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사진을 찍는 듯 했고

나와 친구는 첫 배를 타고 왔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고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었다.

 

케로로중사 느낌이 나는 헬멧을 벗고

다시 한 컷!

을 찍고

 

또 스쿠터를 몰고 한바퀴 원정을 떠났다.

 

이번엔 다른 느낌으로 사진을 찍어보았다.

필름카메라 느낌의 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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