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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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초밥이 최애 음식이기 때문에
초밥이 맛있는 곳이라면 신촌, 홍대, 합정부터 강남까지 가는 데 들이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원래 음식을 먹는데 기다리는 걸 정말 꺼려함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초밥을 먹기 위해서라면 웨이팅도 마다하지 않는다.

먼 곳에 있는 초밥집도 찾아가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초밥 맛집을 마다할리가 없었다.

화정역을 지날 때마다 있는 건 알았지만
들어와서 초밥을 먹은 건 처음이었다.
내부는 그리 넓지 않았지만 다행히 둘이 먹을 자리가 있었다.
(혼자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대 여섯 자리가 있었다.)

다양한 조합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었지만
초밥집에 처음 방문한 경우 주로 모듬초밥을 주문한다.
어떤 초밥이 맛이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듬초밥 2세트를 주문했다.

메뉴판 뒷면에는 모듬초밥과 특초밥의 구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작성해두었다.
특초밥에는 연어 1피스와 소고기1피스가 더 들어가있고,
타코와사비 대신 치즈새우가 들어가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타코와사비를 좋아해서 모듬초밥을 시킨 것도 있다.)

신선한 초밥이라는 게 사진에서도 느껴진다.

활어 초밥도 맛있었고, 소고기 초밥도 맛있었다.
그래서 원래 모듬초밥만 먹고 갈 생각이었지만
'특초밥'도 하나 포장주문을 했다.

특초밥은 까먹고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지만..
아무튼 가깝기도 하고 맛도 있고,
다음 번 재방문 의사가 있는 맛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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