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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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친구가 단톡방에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공유했다.
처음에는 무슨 유전자 검사를 하지 싶었는데
탈모 가능성이나 운동능력 관련된 수치도 있고
체질량지수, 혈당, 혈압, 체중회복가능성(요요 가능성)까지
65가지 검사항목으로 나도 몰랐던 내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를 알 수 있다는 거다.
뱅크샐러드 앱은 자산관리용으로 원래 사용중이었지만
뱅크샐러드에서 유전자검사를 무료로 할 수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호기롭게 도전했다.

매일 10:00에 선착순으로 참여 가능하며,
왕복 택배비까지 뱅크샐러드에서 부담한다.

심지어 이 유전자 검사는 마크로젠이라는 바이오기업에서 진행하는 검사로
검사비용이 원래 십몇만원이라고 한다.
무료라고 하는데 안 할 이유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유전자검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많았나 보다.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고, 며칠 만에 간신히 성공했다.

집 앞에 우체국택배가 도착했다는 메세지를 듣고 소포를 개봉했다.

개봉했더니 위와 같이 깔끔한 디자인의 유전자 검사 키트가 나왔다.
디자인이 참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치 아이폰 박스와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유전자 검사 키트 상자를 개봉하면
반송을 위한 비닐 상자와 유전자검사키트, 그리고 키트 사용법 등이 동봉되어 있다.

사용 설명서를 보면 간단히 검사를 위한 유전자 채취가 가능하다.
침을 뱉고, 보존액을 첨가한 뒤
도로 소포에 넣어서 반송을 진행하면 된다.

설명서에 아주 자세히 나타나 있지만 요약하자면
1. 침을 모은다
2. 침을 뱉는다
3. 보존액을 첨가한다
4. 뚜껑을 닫는다
5. 동봉된 소포에 도로 넣어서 스티커를 붙인 뒤 반송 접수를 한다

검사키트가 도착하면 뱅크샐러드 앱에서 위와 같이 알림이 뜬다.
영상 가이드를 보면 누구나 쉽게 유전자 채취를 진행할 수 있다.
정말 친절하게도 1분짜리 영상이다.

원래라면 위와 같이 반송 상자에 도로 넣어서 반송 접수를 진행하면 되지만..

현재 설 명절 관계로 뱅크샐러드 앱에서 반송 신청이 불가하다.
2월 5일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그럴 순 없어서 우체국에 직접 방문해서 키트를 반송했다.

내 타액이 도착하면 그때부터 검사가 진행될 것 같은데
상당히 궁금하다.
지금까지 막연하게 궁금했지만 해결할 수 없었던 것들을 알게 되지 않을까?

혹시 유전자 검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뱅크샐러드 앱에서 무료로! 진행 가능하니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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