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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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천제연 폭포'만이 남아 있다.

고된 일정이었지만

마지막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해준 폭포였다.

 

 

 

제1폭포다.

천제연 폭포는

제1폭포,

제2폭포,

제3폭포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제2폭포가 가장 멋있고

그 다음 제1폭포.

 

제3폭포를 보려면

멀리 가야하는데

가고 나면

'에걔?'하는 생각이 들거다.

 

만약 천제연 폭포의 배치가

제3폭포

제1폭포

제2폭포 순이었다면

 

오..

오...!

오!!!!!!

이렇게 감탄할 수 있었을텐데..

 

 

 

 

 

 

 

폭포 냠냠 꿀꺽 사진이다.

위치가 조금 엇갈렸다 ㅜ.ㅜ

 

천제연 폭포의

시원함을

소리로 한 번 느껴보시라.

 

이제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제2폭포에 왔다.

 

 

 

고맙게도

무지개가 센스 있게 등장해주었다.

 

 

 

제2폭포의 포토존은 여기다.

어느 정도의 눈치싸움이 필요한 자리다.

나는 앞에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있었어서

꽤 기다렸다 ^^

 

이번에는 제2폭포의 시원함을

소리로 한번 느껴보시라.

 

 

이제 마지막으로

우리의 귀요미 폭포인

제3폭포이다.

 

제1폭포와 제2폭포로

여러분들의 눈과 귀를 어느 정도

만족시켜드렸다고 생각되니

제3폭포는 동영상을 올리지 않겠다.

(사실 찍지를 않았다. 너무 귀요미라.)

 

 

 

 

 

천제연 폭포를 돌아다니면서

무지개가 지는 순간이

참 멋있었다.

 

그래서

사진을 찍을 때

무지개를 담아보려고 최대한

노력해보았다.

 

물론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의

반도 못 따라오지만.

 

이렇게 사진과 영상을 보니깐

내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대충 알 것이다.

 

만약

제3폭포를 보고

제1폭포를 보고

제2폭포를 본다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폭포 구경이 될 테다.

 

제3폭포가 꽤 멀리 있어서

힘들게 걷고 또 걸어서

도착했는데

'에걔???'라는 소리가 나왔으니깐..

 

어쩌면 오늘의 일정이 너무 고되서

걷기가 더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확실한 건

학창시절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왔을 때

갔었던 '천지연 폭포'보다는

사람도 훨씬 적고

(정말 훨~~씬 적었다.)

 

폭포도

더 멋있었던 것 같다.

(오래되어 기억을 못하는 걸수도 있지만)

 

혹시 서귀포에 여행을 올 때

'폭포 구경'을 하고 싶다면

 

'천지연 폭포'만이 유일한 답은 아닐 것이다.

 

'천제연 폭포'로도 충분히 

여러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폭포 구경까지 마치고

우리는

중문에 위치한

'후스토리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후스토리 게스트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첫째, 내일 서핑할 해수욕장과 가깝기 때문이었고

 

야자수숲 한 가운데 해먹이 있기 때문이었다.

 

숙소 예약을 할 때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순식간에 매료되었기 때문에

뭔가에 홀린 듯이 곧바로 예약을 해버렸다.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대충 벗어던지고 씻은 다음

해먹에 누워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만으로는 

이 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동영상을 첨부해보겠다.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분위기가 한끗 더 농익는다.

 

밤이 되니 조금 출출해져

제주 중문 맥도날드에 가서

주전부리를 사가지고 돌아와서

조촐한 파티를 벌였다.

 

게스트하우스의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리는 주전부리였다.

 

 

 

내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서핑을 하는 날이다.

 

웹서핑만 해봤지

파도서핑은 처음이니깐

설렘 반 긴장 반이었다.

 

원래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강습을 받아야하는데

나는 '하와이'에서 서핑을 즐기다 온 친구만 믿고

겁도 없이 첫 서핑을 도전하기로 했다.

(물도 무서워 하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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