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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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니던 미용실이 있는데 예약이 꽉 찼다.
그래서 행신동 주변에 있는 미용실을 찾아보다가 오빠네쌀롱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미용실이 집 근처에 있길래 찾아갔다.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미용실이다.

원래 머리를 자르기 전후 사진을 잘 남기지 않지만
오늘은 처음 가는 미용실인만큼 사진을 남겨서
비포 애프터를 확인하기로 했다.
그래서 미용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사진을 남겼다.

머리를 자른지 불과 3주 정도 지난 것 같은데도
머리가 꽤 자라서 전체적으로 부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미용실 입장 전에 개인적으로 손 세정과 안심콜 연락을 취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이제는 당연한 일상일 뿐이다.

남자커트는 19,000원인데 예약가는 17,000원이다.
나는 네이버페이 예약으로 커트 예약을 하고 왔다.
청소년의 경우 다른 가격이 적용되며 성인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머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위와 같이 VIP 회원권을 결제하면 20% 할인된 가격으로 시술을 진행할 수 있고,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10% 추가 적립이 가능하다. 단골이 된다면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것 같다.

사실 예약을 할 때 상단에 첫 방문 이벤트가 눈에 띄었다.
내가 하고자 했던 단순 헤어 커트는 해당이 되지 않지만 시술 같은 경우 첫 방문에 한해서 30%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원래 커트만 하러 왔지만 펌을 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서 새롭게 리뉴얼된 곳이라고 한다. 원래보다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대신 펌/염모제를 더 좋은 제품으로 변경했고 형금결제를 할 경우 20% 할인도 된다.
커트를 진행할 때 창민원장님께 커트 예약을 했고, 다운펌을 진행하면 어떨지 커트만 할지, 펌도 같이 진행할지 등을 여쭤봤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주며 가르마펌을 하기로 결정했다.

매장은 그렇게 작지도 크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다. 신기한 건 드라이가 모두 다이슨 제품이었던 것.

커피를 마실 수도 있는 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마시진 않았다.

라커룸이 있어서 옷이나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었다.

처음 커트를 하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일차적으로 커트를 진행하고 그 다음 펌이 나온 상태에서 다시 정리해주신다고 했다.

펌을 막 마치고 나서 찍은 사진이다.

펌을 마치고 머리를 예쁘게 손질해주시고 난 다음 찍었다. 내가 하면 똥손이라 미용실에서처럼 나오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자 창민원장님이 웃으시면서 몇 번 연습하다보면 금방된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머리를 말리는 단계부터 시작해서 컬링 에센스로 마무리를 하는 단계까지 알려주셨다. 지금까지 펌을 할 때마다 설명을 해주곤 하지만 오빠네쌀롱 창민원장님처럼 상세하게 알려주신 분은 없었다.

머리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에서도 한장 찍었다.

비포 애프터는 위와 같다.

나는 진득하게 한 미용실을 오래 다니는 편이라 다른 미용실에 잘 가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갈아타야할 것 같다.
행신동 주변 거주자라면 오빠네쌀롱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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