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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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8.(금)

오늘은 오전에 재난통제 실습학과가 진행되었다.

그냥 묻어갈 수 있겠거니 하는 썩어 빠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생각이 그대로 드러났나보다.

우리 소대를 비로샇여 몇 몇 소대들이 교관님께 지적을 받았다.

재난통제를 실제로 하게 된다면 모두 엉망진창으로 했을 것이다.

앞으로 남은 모든 훈련들을 임할 때 진지한 마음가짐으로 임해야겠다.

오후에는 공군 교리 수업이 있었다.

공군의 교리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교리 학과가 끝나고 나서는 4.5km 단독 군장 전투뜀걸음이 있었다.

유격 훈련 이후로 줄곧 무릎이 아팠는데

전투 뜀걸음을 소대원들이랑 함께 뛰니깐 엄청난 힘이 발휘됐다.

다음주 완전군장 전투뜀걸음도 오늘처럼 소대원들과 함께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전투뜀걸음을 마치고 소대간 시간 때 앞에 나와서 처음으로 이야기를 해보았다.

모든 소대원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전투뜀걸음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귀하다.

앞으로 남은 세 번의 전투뜀걸음도 낙오 없이, 열외 없이 소대원들과 함께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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