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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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처음 개척한 행신동 미용실 오빠네쌀롱에서 머리를 다시 했다. 펌을 할까 짧은 머리를 할까 집에서부터 끝없는 고민을 하다가 결국 미용실에서 결정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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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신동 미용실 추천:오빠네쌀롱 창민원장님 가르마펌 추천

평소 다니던 미용실이 있는데 예약이 꽉 찼다. 그래서 행신동 주변에 있는 미용실을 찾아보다가 오빠네쌀롱이라는 독특한 이름의 미용실이 집 근처에 있길래 찾아갔다. 상가 건물 2층에 위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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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창민 원장님한테 머리를 했는데, 두상이나 모질 등을 고려해서 답을 해주셔서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었다.
다만 짧게만 잘라도 될지 아니면 전체적으로 다운펌을 해야할지는 커트 진행 후 결정해보자고 해주셨다.

사실 머리를 자르기 전에는 머리가 많이 길어 머리를 올리지 않으면 눈을 모두 가릴 정도였다. 그래서 아깝기도 하고 짧은 머리를 하기 위한 결단을 하기가 어려웠었다.

미용실에서 커트만 진행하고 나서 봤는데 다운펌까지 진행해야할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그런데 다운펌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왁스를 좀 많이 발라야할 것 같았고, 아침마다 머리 손질에 소요되는 시간이 아까웠던 나는 다운펌까지 하기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짧은 머리다보니 뻗치기도 하고, 내 기준에서는 조금 지저분했다. 그래서 전체적인 다운펌까지 진행했다.

확실히 눌러야할 부분은 눌리고, 훨씬 깔끔한 느낌이었다.

머리를 짧게 자르니깐 너무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었다.
여성분들이 단발 유혹이 드는 이유가 이런 이유에서일까.

지난 번 가르마펌할 때도 만족스러웠는데,
짧은 머리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한 가지, 매장에서는 주로 MC몽 노래가 나오는데 혹시 개인적인 친분이 있으신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스스로는 만족스러웠는데,
주변 반응은 극과극으로 호불호가 갈렸다.

대다수가 군대 다시 가느냐고 물었고, 좋은 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깔끔하다는 이유에서, 반대인 사람들은 고등학생 머리처럼 너무 짧다는 반응이었다.

뭐 아무래도 나 스스로는 만족하니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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