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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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8.(월)

오늘 하루는 역대급이었다.

여러 의미로 역대급이었다.

오전부터 기지방어 임관종합평가가 진행되어

빠듯한 하루가 지나갔다.

이론평가를 끝마치고 곧바로 기지방어 실습

임관종합평가를 진행했다.

가군장이었음에도 무릎과 허벅지가

꼭 터질 것만 같았다.

특히 평가단이 돌아다니면서 평가를 하기 때문에

긴장도 되고 도무지 요령을 피울 수가 없었다.

임관종합평가를 무사히 마치고 나서 식사를 하고

재난통제 실습평가와 보호의 착용 평가를 진행했다.

연이은 평가의 연속이었다.

특히 마지막 화생방 학과 출장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매번 화생방훈련장으로 뛰어갈 때마다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는데

단 한 번의 낙오나 열외 없이 지금껏 잘 이겨낸게

대견스러웠다.

저녁 학과 시간에는 2부 이론 평가가 진행된다.

이로써 사실상 내일 있을 정훈 평가와 체력 평가를 제외한 모든 평가가 끝이 난 셈이다.

후련하기도 하고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다.

평가가 몰려 있어서 상당한 부담이 되었었는데도

막상 평가가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했다.

이제 야외종합훈련(행군)이라는 관문이 남아 있다.

조금 강한 훈련이지만 정신력으로 버텨낼 것이다.

출처: 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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