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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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부터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운동을 하면 일단 몸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기분이 좋아지는 부수적인 효과까지 볼 수 있다. 

 

대학시절 운동에 관련된 교양수업을 들은 게 있는데

그때 교수님이 

오래 살고 싶은 사람이나

살을 빼고 싶은 사람,

건강해지고 싶은 사람은 일단 걸으세요! 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더불어서

그때 강의실이 8층에 위치했는데,

한 학기 동안 엘리베이터를 타지 말고 8층까지 계단으로 올라오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꽤 오랜 시간 계단오르기를 통해 8층까지 걸어올라갔는데

한 학기 내내 끈기있게 하지는 못했고,

다른 학생들도 그런 학생이 없었어서 특별한 선물을 받은 사람은 없었다.

 

계단오르기를 30분 정도 실시했을 때 소모할 수 있는 칼로리는

무려 220kcal이다.

 

30분 기준으로 소모칼로리를 보면

산책: 60kcal

걷기: 120kcal

계단오르기: 220kcal 로

돈 안들이는 보약 운동중에서도

효율성이 아주 높은 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220kcal면 밥 한 공기를 섭취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에너지인데

밥 한 공기를 덜어낸 효과다.

 

계단오르기 운동으로 누릴 수 있는 효과는 여러가지가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에너지 소모가 크다.

에너지소모량이 평지를 걸을 때의 약 1.5배로 효율적이다.

 

특히, 전체 근육의 30%를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근육량의 증가에 따라 기초대사량이 늘어

쉽게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 된다.

 

심장과 폐의 기능

즉, 심폐지구력이 좋아져서 온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빨리 공급하게 된다.

 

허벅지 근육 강화로 무릎 손상(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할 점도 있다.

 

조명이 밝은 환경에서 계단오르기를 해야 한다.

요즘 아파트는 자동으로 불이 켜져 위험하지 않지만

깜깜한 환경에서 계단을 오르다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허벅지 근육이 약해 무릎이 좋지 않거나

균형감각이 좋지 않은 노인의 경우에는

계단오르기보다는 평지 걷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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