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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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좀비트립이라는 컨텐츠가 유튜브에서 화제다.

싸움 좀 한다는 전국팔도의 도전자들을 찾아가서

소문난 싸움꿈들의 실제 싸움실력을 검증하는 컨텐츠다.

UFC 페더급 4위인 정찬성과

하승진 전 농구선수(현 유튜버), 연예인 싸움1위 안일권이 호스트다.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시즌2 예고가 나와서 왜 그런가 싶었더니

정찬성 선수가 페더급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었다.

 

과거 폭군 조제알도를 상대로 접전을 펼치다가

어깨 탈골로 인한 부상으로 아쉽게 패배를 한 정찬성이

9년 만에 다시금 타이틀전에 도전하는 것이다.

 

상대인 볼카노프스키는

종합격투기전적

24전 23승 1패(웰터급)

11KO, 3서브미션, 9판정승의

무시무시한 괴물 선수다.

 

정찬성 선수는 2007년 프로 선수 데뷔 후

종합격투기전적은

21전 17승 6패(11KO)다.

6KO, 8서브미션, 3판정승으로

서브미션 승을 자주 거둔 선수다.

 

한국인 최초로 타이틀전에 진출하고

아쉽게 패배를 했지만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UFC선수다.

 

볼카노프스키는 현존하는 최고의 페더급 선수다.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둬 챔피언이 된 이후

재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둬 왕좌를 굳혔다.

페더급 랭킹 2위이자 정찬성이 넘지 못했던 오르테가를 상대로도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뤘다.

 

해외 도박사들은 정찬성이 승산이 없다고 보고

볼카노프스키에게 1.13의 배당률을

정찬성에게는 5.50~6.26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정찬성 승리에 만원을 베팅하면

6만원을 획득할 수 있는 거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정찬성이 조금 부족할 수 있고

볼카노프스키의 승리가 유력해보인다.

 

그러나 정찬성이 코리안 좀비라고 불리는 이유가

좀비같은 끈질김이 있고 또 언제나 이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또한, 정찬성은 자신보다 신장이 작은 상대에게 유리한 경기 운영을 보이곤 했다.

정찬성의 키는 175cm, 리치는 183cm고

볼카노프스키는 167cm, 리치는 181cm다.

 

신장과 리치 모두 정찬성이 우세하다.

 

아무쪼록 정찬성이 승리를 거둬서

한국인 최초 UFC 챔피언의 자리를 거머쥐었으면 좋겠다.

(아시아인 최초다.)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의 타이틀전 경기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볼 수 있으며

스포티비 온에서 독점 생중계를 진행한다.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4월 10일 11시 경에 치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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