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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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기가 막히는데도 주말이면 쉬기 급급해서 외출을 삼갔다.

그런데 오늘은 행주산성에서 식사를 할 기회가 생겨

아침 일찍 나갈 채비를 하고 행주산성에 갔다.

목적지는 지난 번에도 한 번 갔던 '컬드삭'이다.

https://stop-hun.tistory.com/160?category=842202 

 

[행주산성 맛집] 정원과 한강뷰가 예쁜 서울 근교 행주산성 맛집 컬드삭

오늘은 임시공휴일을 기념하여 근교 외식을 다녀왔다. 쉬는 날이어서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식사 시간대를 피해 갔더니 다행히 우리가 식사할 자리가 있었다. 행주산성 쪽에 위치한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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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드삭은 행주산성 공원 인근에 있는 식당 겸 카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갈 때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뀐다는 거다.

지난 번에는 뼈채로 먹는 커틀릿이 있었는데(실제로 내 최애 음식이었다.)

이번에 갔을 때는 메뉴판에 없어서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

메뉴판을 보면서 스테이크를 먹을지

파스타를 두 개 먹을지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 스테이크보다는 파스타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결국 파스타를 두 개 주문했다.

 

스모키 어니언버거&프렌치 프라이 (18,000)

컬드삭 그라탕 (17,000)

까르보나라 (21,000)

새우&관자 오일파스타 (24,000)

 

이렇게 네 개를 주문했다.

수제버거가 가장 먼저 나왔는데

패티가 무려 한우 패티다.

에피타이저로 3명이서 나눠 먹기에 딱 괜찮은 양이었다.

(한 명의 식사로 먹기에는 조금 양이 적은 듯했다.)

두 번째로 맛있었던

새우&관자 오일 파스타다.

약간 달콤한 맛이 있었는데

달콤한 맛은 없었어도 좋을 뻔했다.

그래도 꽤 맛있었다.

그라탕을 즐겨 먹진 않지만

감자, 치즈 등 꾸덕한 맛이 일품이었다.

다음에 오더라도 한 번 더 먹을 용의가 있다.

가장 맛있었던 1순위 메뉴는 바로 까르보나라였다.

나는 꾸덕한 치즈, 크림을 좋아하는 편인데

까르보나라가 아주 꾸덕한 맛이 일품이었다.

와인을 먹는 사람도 많은 것 같았다.

식사를 하고 카페를 찾으러 이곳저곳 다니다가

카페 텐나인에 갔다.

디저트를 먹을 배를 남겨두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디저트가 들어갈 공간이 남지 않아 먹지 못했다.

원데이 클래스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나는 초코라떼를 시켰고 같이 간 형은 아메리카노(디카페인)을 시켰다.

아메리카노가 아주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커피를 즐기지 않아

초코라떼를 시켰다.

4층에서 커피를 먹었는데

행주산성 뷰가 아주 좋았다.

 

다음 번에는 디저트도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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