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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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는 맛집이 엄청 많습니다.

멀리 인계동을 가도 되고

가까운 영통에도 맛집이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최애 맛집은

부대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있는 김밥천국입니다.

 

김밥천국 하면 어느 지역에 가도 있고

그 맛이 그 맛 아니냐?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저 또한 그랬습니다.

김밥천국이 다 똑같은 맛이지 뭐

특별할 게 있겠나..

싶었죠.

 

그러나 그건 저의 교만함이었습니다.

세류역 앞에 위치한 김밥천국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달랐습니다.

 

어떻게

모든 메뉴가 다 맛있을 수가 있죠?

심지어 메뉴도 엄청 많은데..​

 

세류역 김밥천국에는

메뉴가 자그마치 70개나 되며

저는 3년동안 13개 정도 먹어봤네요..

안 맛있는 메뉴가 1도 없고

그 중에도 제 최애는

‘순두부찌개’‘떡만둣국’이랍니다.

김밥도 엄청 크고 맛있어서

단체주문으로도 이곳을 애용하는 중이죠.

그리고 코리안 스타일 패스트푸드 답게

모든 음식이 뚝딱뚝딱 바로 나온다는 장점!

 

6000원 짜리 떡만둣국의 아우라

 

코로나 때문에 밖에 못 나간지도 

50일이 되어 가는데..

 

외출 금지가 풀린다면

가장 먼저 김밥천국에 가서

떡만둣국과 김밥 한 줄 먹고 싶군요..

 

그리고 

미군들이 참 좋아하는 식당이라

가끔 영어 듣기를 하고 싶을 때

김밥천국에 가곤 합니다.

 

미군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까지

또한,

저처럼 친구가 없어 슬픈 사람들을 위한

혼밥석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친구가 없다고 낙심하지 말고

김밥천국 프리미엄 혼밥석에서

당당히 한 끼 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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