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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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류역 인근에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 없습니다.

그래서 초밥을 먹기 위해서는 

수원역이든, 인계동이든, 영통이든

차를 타고 이동을 해야하죠.

 

그러나 더 가까운 거리에

'곡반정동'에 가면

맛있는 초밥집은 물론이거니와

 

노래방, 피시방, 오락실까지

모든 오락시설이 즐비해있습니다.

* 본 게시글은 코로나 사태 전 작성 글입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누구보다 열심히 실천중이며

밖에 나가지 못한 지 50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친구가 바로

가성비 갑

'스시군'입니다.

 

차는 바로 앞

거주자 우선주차 구역에 댈 수 있고요.

(18시~09시까지는 거주자 우선이며

그 외 시간은 누구나 댈 수 있답니다.)

 

원래 군초밥이나 특초밥을 종종 먹는데

이날은 가볍게 모듬초밥을 먹기로 했답니다.

군초밥 먹고

연어초밥 하나 시켜서 반반 나눠먹는 것도 꿀조합이죠.🥴

가격도 만원 밖에 안하는데

어묵탕이 무려 무한리필이 가능하답니다.

 

초밥이 나오기 전에는

일단 이 어묵으로 

심심한 입과 배를 

채워주면 됩니다.

 

그렇게 배를 채우다 보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만원 짜리 모듬초밥이 나옵니다.

(만원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저 친구가 스시군의 마스코트인 것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내용을 쓰다 보니 스시군에 대한 예찬이 부족한 것 같아

또 다른 날의 사진을 덧붙입니다.

 

이게 어떻게 만원인지

여전히 이해할 수 없습니다.

만이천원은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래도 가격을 올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한 점, 한 점 주워먹다 보니

이 곳을 떠나면 다시는 수원에 올 일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슬픈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연어초밥+광어초밥(10PCS)

14,000원 짜리 구성을 시켜

나눠먹었습니다.

 

배고파서 그런 건 아니고

슬픈 마음이 들고

아쉽기도 해서 주문한 겁니다.

 

글을 쓰다 보니

얼른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

스시군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군요.

 

아무튼!

곡반정동 맛집 스시군은

최곱니다.

 

혹시 초밥을 먹고 싶은데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다!

 

스시군에 가보십시오.

 

스시군은 

저같이 주머니 사정이

훌륭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양질의 스시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주는

고마운 식당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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