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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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HSK가 개편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실 구HSK(~11급) 체제에서 2010년 신HSK(~6급)체제로 바뀌게 된 것도

불과 10년밖에 안되었는데 말이다.(글을 적고 나니 벌써 10년이란 생각도 든다.)

10년 전만 해도 신HSK / 구HSK 라는 분류가 가능했는데

이제 신HSK라고 부르지도 않으니 그만큼 시간이 많이 흘렀다는 반증이겠지.

 

그런데 이 HSK가 또 다시 개편을 한단다.

구HSK는 11급을 취득한 사람을 거의 보지 못했었다.

그리고 10급을 취득하면 거의 준 중국인 수준으로 봤었고,

8급 수준만 된다 해도 지금 체제에서의 6급 수준은 족히 됐을 거다.

애초에 단어량에서도 거의 두 배가 차이 난다.

(8822 VS 5000)

 

 

입대 전 취득한 HSK 6급

사실 군대에서는 중국어를 쓸 일이 거의 없었다 보니

입대 전 취득한 HSK 6급 260점이 내 마지막 성적이 되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전역 후 바로 취업을 했으니,

아마 당분간 HSK를 볼 일도 없을 듯하다.

 

그래도 언어는 사용하지 않으면 잊게 되고,잊혀지면 다시 되살아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틈틈이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다.

 

10년 전 당시만 하더라도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서는신촌, 강남, 종로 등 학원에 갔어야 했는데지금은 온라인으로 공부가 가능하니 좋은 세상이다.

 

강의도 강의지만 교재가 제일 알찬 해커스를 선택했다.

 

 

듣기 : 김동한 선생님

 

중국에서 생활을 했던 사람으로서 듣기는 정말 이 선생님의 소리학습법이 도움이 된다.중국어 단어와 의미에 연연하지 않고들리는 소리에만 의존해서 문제를 푸는 건데안해본 사람은 해봐라. 도움이 많이 될거다.

독해 : 연승민 선생님

학원도 다녀봤고

대학에서 수업도 들어봤지만

이 선생님처럼 문법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선생님은 보기 드물다.

문장구조를 분석하는 법에서 시작해서

각종 독해 풀이법들까지 실전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초보보다는 중수 이상 학습자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쓰기 파트도 연승민 선생님이 강의를 하시는데

쓰기는 독학을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독학이라곤 하지만시간 투자가 많이 필요한 부분이다.

 

중국어 지문을 중국어로 받아들이지 말고10분이란 시간동안 내용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중요 어휘들은 순간 기억력으로 기억하고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축약 쓰기를 해야 한다.

 

처음엔 어렵고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를 때까진 힘든 부분이지만일단 감을 잡게 되면 어느 지문에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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