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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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취생이자 원룸 아이템 수집가입니다.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렸던 난방텐트가 도착했습니다.

 

온풍기, 전기장판, 토퍼 등 모든 아이템을 구비했다고 생각했지만

외풍을 막을 순 없었습니다..

 

잘 때마다 코가 시큰하니 추운 게 역시 원천적으로 외풍을 차단할 수 있는

차단막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난방텐트를 구입해봤습니다.

펀샵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31,900원입니다.

역시나 상품사진은 꽤나 깔끔한데요.

실제로는 꾸깃꾸깃 꼬깃꼬깃 못생겼습니다.

난방'텐트'이니만큼

생각보다 택배 크기가 컸습니다.

 

컨셉충이 아니라,

테이프를 뜯을 칼이 정말

식칼밖에 없습니다.

 

물론 식칼로서의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모든 음식은 요리가 아닌 배달만 가능합니다.)

커터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보관함이 나옵니다.

간편 보관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앗.. 보관함을 여니 익숙한 국방무늬가 보입니다.

얼룩이 져 있어 순간 흠칫 놀랐지만

물티슈로 지워지지 않는 걸 보니 원래 이런 것 같네요.

 

꼴보기 싫은 국방무늬는

과감하게 뜯어버립니다.

펼쳐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크군요.

과연 텐트 답습니다.

 

화제예방이라니..

화.제..라니..

 

맞춤법이 틀리면 정말..

 

펼쳐보니 생각보다 더 크더군요.

 

세워보니깐 정말 크네요..

원룸이 꽉찬 느낌입니다.

 

짜잔.

침대위에 올려봤습니다.

침대 안에 누워서 찍은 내부사진입니다.

이렇게 4도어(?)로 되어 있어

문을 열고 드나들 수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사용하고 싶었으나,

 

생각보다 냄새가 구려서 세탁중입니다.

손세탁을 하라는데, 자취생은

손세탁을 하지 않습니다.

 

세탁기에 돌릴 시 세탁망에 넣어서 돌리라는데

세탕망도 없습니다.

 

그냥 돌려보겠습니다.

분리는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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