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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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4. 26.(수)

오늘은 임관종합평가인 '정훈평가'가 있었다.

어젯밤 비상훈련, 기지방어 등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정훈평가는 구술평가로 이루어졌는데

사회에서 많이 해보았던 발표였음에도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내가 발표하게 된 주제는 '대한민국의 탄생'이었다.

이전에는 몰랐지만 대한민국은 자랑스럽고, 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게 되었다.

국가관 수업 때 들었던 정훈교육 내용들은 나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에 제격이었다.

정훈 평가 이후에는 내일 있을 지휘법 평가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9명의 제대인원이었지만 그들을 지휘해봄으로써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지휘관인 내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 내 명령을 따르던 그들이 나의 잘못에 의해 실수를 저지를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느꼈다.

그만큼 '지휘'는 중요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는 신변 정리 시간을 가지며 밀린 빨래와 샤워를 할 수 있었다.

비록 따뜻한 온수가 나오지 않은 게 아쉬웠지만 샤워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기로 했다.

내일 있을 지휘법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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