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7.(일)
오늘은 어제 토요일 주말의 연장선 상에 있는
일요일이다.
왠지 모르겠지만
내 몸은 쉬면 쉴수록 더욱 쉼을 갈망하고,
피곤함은 가중되는 것 같다.
주말에는 몸이 힘든 훈련 일과가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내일 계획된 평가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23시까지 연등이 진행되었는데
그 때문인지 피곤함이 더욱 강해졌다.
이제 임관종합평가도 2개밖에 안 남았는데,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모든 후보생들이 열심히 공부했다.
오늘 종교참석도 역시 교회에 갔다.
교회에서 늘 한 주간의 소식을 알려주는
시간이 있었는데
지난주부터 종교참석 시간이 빠듯해져서
그런 시간이 없어졌다.
한 주간의 낙이었는데 많이 아쉬웠다.
종교 참석이 시간이 끝나고는 신변 정리 시간으로
내일 있을 평가들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에서 했던 공부와는 전혀 다른 종류의 공부지만
모든 후보생들, 특히 우리 소대는 서로 가르쳐주고 문제를 풀면서 공부를 했다.
이제 마지막 남은 평가라고 생각하니 지금껏 달려온 '나'를 비롯한 모든 후보생들이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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