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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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빼놓을 수 없는 기술이 바로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대전이 있었던 지난 2016년 

인공지능 기술은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흔히들 바둑의 경우의 수는 우주 전체 원자의 수보다 많다고 하며

제 아무리 인공지능 기술이 발달하더라도 그 모든 경우의 수를 헤아리긴 어려울 거라 전망했었다.

그러나, AI는 이제 우리가 상상했던 그 모든 것을 뛰어 넘는 수준이 되었다.

AI 기술만 있으면 웹툰 작가가 될 수도, 작곡가가 될 수도 있다.

인간의 고유 영역이라고 보았던 창의성을 이제는 인공지능이 넘보게 되는 시대가 되었다.

사실 비전공자로서 AI(인공지능)나 빅데이터를 이해하기는 어려울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까지는 무리겠지만 코딩을 배워서 업무를 조금 쉽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다.

파이썬은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잘 모르는 비전공자에게도 진입장벽이 낮다고 하니깐 말이다.

그래서 내 목표는 파이썬으로 코딩을 배워서 지금 하고 있는 단순반복업무를

똑똑한 컴퓨터에게 맡기고 나는 그런 업무에 들이는 힘을 좀 줄이고자 한다.

 

사무직 업무의 변천

사무직은 사실 단순업무 등 잡무를 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마다 조금 다를 순 있지만 적어도 내가 겪었던 곳에서는 항상 그러했다.

모르긴 몰라도 엑셀과 같은 스프레드시트 프로그램이 있기 전에는

예산, 회계업무, 인사관리업무 등 모든 업무를 할 때

복잡한 계산도 계산기를 통해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을 했을 거다.

사람이 직접 수작업으로 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은 무엇이 있을까?

첫 째, 휴먼에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다.

사람이기 때문에 복잡한 계산을 하다가 하나를 놓치면 결과값에 영향을 주게 되고,

이러한 휴먼에러는 그 사람의 컨디션에 따라 발생하는 빈도수가 높아질 수 있다.

둘 째,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문제점이다.

백 번 양보해서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가정해보자.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사람이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은

아주 오래 걸릴 것이다. 정확도에 만전을 기할 수록 시간은 더 소요된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엑셀 프로그램은 신의 프로그램이라고 칭송받을만 했다.

복잡한 계산식들을 수식과 함수로 쉽게 계산할 수 있고,

시간을 아주 많이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사무직을 채용할 때는 엑셀 능력이 우수한 자를 선호한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와서도 엑셀을 사용하여 업무를 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나이가 지긋한 상사들은 엑셀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 젊은 신입들은 대부분 엑셀을 사용할 줄 알고,

이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업무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그런데 요즘은 엑셀을 잘 활용하는 사람보다 훨씬 좋은 대우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이다.

전산직이 아니라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더라도 코딩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자신의 업무 시간을 기하급수적으로 줄여나갈 수 있다.

단순업무, 반복업무를 자동화시키고 자신은 정말 필요한 일에 동원될 수 있다.

앞으로 AI 자동화로 단순 사무직종사자가 많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잡스는 코딩 교육을 강조했다.

'모든 사람이 코딩을 배워야 한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적 차원에서 초등학생 코딩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제 내가 부장급으로 승진하거나,

아니 불과 몇년 만 지나더라도 코딩 교육을 받은 신입들이 들어올 지도 모른다.

그러면 엑셀로 업무를 하고 있는 나를 보고 한심하게 쳐다 보면서

'코딩해서 하면 훨씬 수월한데..' 라고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도 배워보려고 한다.

첫 번째 목표는 업무를 조금 더 수월하게 하기 위함이고,

두 번째 목표는 도태되지 않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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