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학사장교 훈련일지 9일차 [각개전투]
2017. 3. 14.(화) 오늘은 어제 수여 받은 총기를 가지고 집총제식을 배웠다. 군인은 단결된 모습이 생명인데 여러 가지 동작을 동기들과 맞추어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첫째, 총기의 무게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왼손, 오른손을 번갈아 가면서 옮기는데 상당히 무거웠다. 그렇다고 총을 놓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군인에게 총은 제 2의 심장이기 때문이다. 둘째, 다수의 인원이 하나의 통일된 동작을 취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혼자서 하기도 어려운 동작을 다른 사람들과 타이밍을 맞추어 하기가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총기가 몸에 부딪힐 때, 매우 아팠다. 오후에는 각개전투 수업이 진행되엇다. 수업 전에 진행되었던 동기 부여가 굉장히 힘들었지만 다른 동기들과 같이 받으니 버틸만 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