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학사장교 훈련일지 52일차 [정훈평가]
2017. 4. 26.(수) 오늘은 임관종합평가인 '정훈평가'가 있었다. 어젯밤 비상훈련, 기지방어 등으로 시간이 부족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정훈평가는 구술평가로 이루어졌는데 사회에서 많이 해보았던 발표였음에도 어색하기 짝이 없었다. 내가 발표하게 된 주제는 '대한민국의 탄생'이었다. 이전에는 몰랐지만 대한민국은 자랑스럽고, 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에 살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하게 되었다. 국가관 수업 때 들었던 정훈교육 내용들은 나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에 제격이었다. 정훈 평가 이후에는 내일 있을 지휘법 평가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9명의 제대인원이었지만 그들을 지휘해봄으로써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또한 지휘관인 내가 실수를 저질렀을 때 내 명령을 따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