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더분한 스토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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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로지텍에서 구입해서 5년 넘게 사용하던 무선 키보드가 말썽이었다.

연결 상태는 문제가 없었으나, 키보드의 일부분이 입력이 되지 않고, 뻑뻑해서 

게임은커녕 문서 타이핑도 어려운 수준이었다.

친구들과 PC 카톡을 하면서도 오타가 보기 싫은 수준으로 많이 나와서 

기계식 키보드를 하나 장만하기로 했다.

게임을 즐겨하는 편은 아니어서 저가형의 가성비가 좋은 기계식 키보드를 위주로 찾아보았고,

네이버 쇼핑 인기순으로 나열했을 때 가장 많은 리뷰와 별점이 있었던

마이크로닉스의 MANIC EX580L 모델을 구입하기로 했다.

본 제품은 적축제품인데,

청축, 갈축, 적축의 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기계식키보드의 경우 주로 사용하는 축의 구분에 따라서 청축, 적축, 갈축 등으로 구분된다.

주축이 되는 축의 컬러에 따라서 청축, 적축, 갈축으로 분류되는데,

청축 키보드는 클린 방식으로 타건감이 명확하고 소리가 크다.

우리가 흔히 기계식 키보드를 떠올릴 때 생각하는 게 청축 키보드가 된다.

갈축 키보드는 논클릭 방식으로 소리가 거의 나지 않고, 타건감이 명확한 편이다.

그래서 소음이 적은 기계식 키보드를 찾는 경우 갈축 키보드를 사용한다.

본 제품은 적축 키보드 제품인데, 적축 키보드는 리니어 방식으로

반발력이 셋 중 가장 세고, 소리는 가장 조용하다.

리니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를 때 힘이 제일 덜 들어가는 제품이다.

그러나 기계식 키보드의 명확한 타격감을 선호하는 사람은 본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다.

나는 소음이 적고, 누를 때 힘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 덕에 적축 제품을 구입했다.

 

 마이크로닉스 EX580L 가격

마이크로닉스 EX580L 모델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서 구입했다.

배송이 빠른 장점이 있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선택했는데, 어제 구입하고 오늘 도착했으니 아주 만족스러운 배송 속도다. 가격은 33,900원이나, 배송비 2,500원을 더해서 36,400원이라고 보면 되겠다.

저가형 가성비 제품을 찾았기 때문에 4만 원 이상을 지출할 생각은 없었고

4만 원 미만 제품 중에는 디자인이나 여러 가지 면에서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다.

마이크로닉스 EX580L 포장 및 구성

마이크로닉스 EX580L 포장은 아래 사진과 같이 꼼꼼하게 되어 배송되었다.

조금의 흠집도 용납할 수 없게 잘 포장되어 왔고, 키보드 위에 플라스틱 보호커버가 있어서 

자판도 깨끗한 상태로 배송이 완료될 수 있었다.

구성품으로는 청소붓과 리무버가 동봉되어 있었다.

마이크로닉스 EX580L LED

마이크로닉스 EX580L 제품을 USB로 연결하면 바로 LED가 구현된다.

레인보우 LED 라이팅인데, 키보드를 흰색으로 사길 잘한 것 같다.

만약 검은색 키보드에 레인보우 LED가 적용되면 조금 촌스러운 느낌이 날 것 같다.

마이크로닉스 EX580L 사용 후기

지금 본 포스팅도 본 제품으로 타이핑을 진행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타건감이지만, 아직 오타가 조금 발생하는 것 같다.

적응의 문제일 수도 있겠으나 기존 사용하던 키보드는 완벽하게 눌리는 느낌이 강했는데

본 제품은 리니어식 타이핑이라 힘이 덜 드는 대신에 완벽하게 눌리는 느낌은 덜하다.

그래서인지 제대로 눌린 건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오타가 발생하는 듯하다.

또한, LED의 경우 눈도 부시고,다소 촌스러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LED는 당분간 끄고 사용할 것 같다.

그래도 4만 원 미만의 제품에서 이 정도 퍼포먼스면 충분히 구입할만하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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