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피파온라인을 할 때마다 사용하는 엑스박스 패드가 맛이 갔다.
기능상으로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잦은 게임 이용으로 인해 아날로그 스틱이 모두 닳아버리더니
아예 뜯어지는 불상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결국 스카치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여서 응급조치는 했으나
게임을 플레이하기엔 역부족이었고, 하는 수 없이 스틱을 교체하기로 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6개가 동봉된 스틱 상품을 구매했고,
가격은 4천 원도 채 되지 않는 저렴한 가격이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를 하면
내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무언가를 구매했다는 사실을 잊어갈 때 즈음 상품이 도착한다.
상품이 도착하면 '내가 뭘 샀었나?' 하고, 생각을 곱씹게 되는데
받아보면 엉성한 포장의 알리 제품이 도착했음을 알 수 있다.
4주 정도 소요된 것 같다.
앞서 말했듯이 스틱이 자기 머리를 뜯어 먹는 호빵맨의 형태가 되어 버렸다.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는 수준의 스틱이었고, 교체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교체작업을 시작해보겠다.
먼저 배터리팩 커버를 분리하고, 배터리를 제거한 뒤
스티커를 떼거나 가운데 홈을 내서 나사를 분해해야한다.
나사는 동봉된 별 모양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분해해야 한다.
생각보다 애를 먹은 부분이다.
동봉된 플라스틱 렌치로 요령껏 사이 홈을 들어주면
마치 곧 부서질 것 같은 불쾌한 기분이 드는데
그보다 더 세게 잡아서 들어주면 분해를 할 수 있게 된다.
손잡이 부분을 분해하면 안에 있는 나사를 모두 분해해준다.
마찬가지로 별 모양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분해하면 된다.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다.
후면 기판을 분해해준다음 손 쉽게 분해작업을 할 수 있다.
좌측은 후면이고, 우측은 전면이다.
우리가 활용할 부분은 스틱이기 때문에
스틱을 분해하고 새 스틱을 장착해주면 된다.
스틱은 그냥 위로 잡아 당기면 손쉽게 분해시킬 수 있고,
마찬가지로 꾹 눌러주면 새로 교체할 수 있다.
저 쥐 파먹은 듯한 스틱은 이제 안녕하고 새로운 스틱을 장착했다.
아무래도 3천원짜리 알리산 스틱보다는
기존 xbox 스틱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활용도가 낮은 우측 스틱을 좌측으로 이동시키고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입한 스틱은 우측에다가 장착했다.
조립을 마치고 게임을 진행했는데
왜 진작 교체하지 않았나 후회가 들 정도였다.
분해작업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소요시간은 10분 정도 걸렸는데,
다시 하라고 하면 5분도 채 걸리지 않을 것 같다.
난이도는 최하 수준이다.
만약 엑스박스 패드에 문제가 있어서 교체해야한다면
XBOX 정식 수리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스틱 같은 경우 소모품이기 때문에 A/S가 어렵다.
나처럼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참고하여 진행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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